100만 인파 불꽃축제 ‘테러 예고글’…경찰 “이상 없어”

지난해 10월 5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 뉴스1

한강 불꽃축제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경찰이 여의도 일대를 수색했지만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7일 새벽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한강 테러 예고 게시물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내일 한강 테러 예정”이라는 내용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열리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두고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2025.9.27 뉴스1

경찰 관계자는 “경찰 특공대와 기동대가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 전 지역을 수색한 결과 특이 사항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시작한다. 이날 축제에 모이는 시민은 100만여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340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