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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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기내에서 선보인 승무원 댄스 공연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안전보다 마케팅에 치중했다는 비판과 참신한 시도라는 긍정적 평가가 동시에 나왔다.
■ 방콕~푸켓 노선서 펼쳐진 승무원 기내 댄스
영상은 지난달 촬영돼 SNS에 올라왔다. 태국 방콕 돈므앙에서 푸켓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승무원들이 기내 복도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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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90만 돌파…에어아시아가 선보인 걸그룹
해당 영상은 17일 기준 90만 회 넘게 재생됐다. ‘좋아요’는 4만 건 이상, 댓글도 수백 개가 달리며 화제가 됐다.
춤을 춘 승무원 중에는 에어아시아가 지난 3월 선보인 걸그룹 ‘베라(Vera)’ 멤버가 있었다. 베라는 승무원 2명과 지상직 직원 3명으로 구성된 5인조로, 정시 운항을 콘셉트로 한 곡 ‘틱톡(Tick-Tock)’으로 데뷔했다.
에어아시아 공식 계정은 해당 게시물에 ‘틱톡’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영상 속 춤을 춘 승무원이자 벨라 멤버 역시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 안전 우려 vs 신선한 시도…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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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또 다른 시각도 있었다. 단조로운 비행에 활기를 더한 경험이었다는 의견과, 짧은 이벤트에 불과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