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만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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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중학생 유인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조사 결과 연예기획사의 길거리 캐스팅으로 확인됐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40분경 연수구 송도동의 한 중학교 앞에서 누군가 중학생을 유인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한 여성이 여학생들을 툭툭 건드리며 데려가 말을 걸고 있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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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보니, 연예 기획사 길거리 캐스팅
조사 결과 A 씨는 연예기획사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당시 기획사 대표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려 중학생 2명에게 사원증을 보여주면서 부모 연락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출석한 그는 “모델로 섭외하고 싶어서 부모 동의를 확인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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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에게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단순 해프닝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