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등 65명 대피…인근 차량 18대 연기로 피해
16일 오후 9시17분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을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나 11명이 다쳤다. 2025.9.16. [용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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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을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나 3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17분께 마성터널을 달리던 버스가 터널 내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버스에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34명, 인근 차량 18대의 운전자와 동승자 31명 등 65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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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재로 버스 1대가 전소하고 차량 18대가 연기에 의한 피해를 봤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인 오후 9시2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9시44분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0시25분께 불을 껐다.
투입된 소방력은 소방관 143명, 장비 56대 등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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