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서순라길 외곽 담장 3곳…기와 흔들고 잡아당겨 유산청 야간근무자 최초 발견…CCTV 통해 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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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 담장에서 기와가 파손돼 국가유산청이 긴급 보수에 나섰다.
국가유산청은 15일 새벽 0시 54분께 종묘 대문 서측 서순라방향 편의점 앞 외곽담장 3곳에서 암키와 5장, 수키와 5장 등 총 10장 탈락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야간근무자가 오전 5시 30분께 순찰 중에 기와가 파손된 것을 처음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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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손된 담장 기와는 모두 보수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직영보수단을 통해 4시간 가량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며 “15일 오후 3시 15분께 후속조치를 마쳤다”고 전했다.
경찰이 CCTV 화면 속 모습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