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야당이 사퇴를 요구했던 최교진 교육부 장관 등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로 새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늦어진 가운데 이로써 취임 104일 만에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구성이 완료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잘 부탁드린다. 축하한다”고 인사한 뒤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에게도 꽃다발을 선물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어머니와 시어머니와 함께 참석한 원민경 여가부 장관에게 “어머니와 똑같이 생기셔서 누가 봐도 알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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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