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올림픽 3관왕 승승장구…세계선수권서 동메달 한 개 그쳐 “무게감 느꼈고 이겨내려 노력…이 또한 경험이라 생각해”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임시현이 웃음을 보이고 있다. 2025.9.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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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열린 양궁 세계선수권에서 ‘노골드’로 마감한 임시현(한국체대)이 이번 대회를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임시현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디아난다 초이루니사(인도네시아)에 4-6(27-28 29-27 27-28 28-26 28-29)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번 대회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개인전은 빈손에 그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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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그이기에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성인 무대에서 맛본 첫 좌절이어서 강도가 더 셌다. 그는 단체전 동메달 수확 후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임시현이 화살을 쏘고 있다. 2025.9.10 뉴스1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임시현은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면서 다른 때보다 좀 더 힘들었다”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기에서 그친 것이 아쉽지만 다음 대회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복에 겨웠는데, 이번 대회는 오히려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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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 스스로도 “무게감을 많이 느꼈고, 이겨내려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아무래도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조금 어려웠다. 이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도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시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SNS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지만, 지금은 경기에 대한 인터뷰만 하고 싶다”고 했다.
임시현은 올 시즌 월드컵 파이널엔 출전하지 않고 국내 대회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파이널엔 출전하지 않고, 전국체전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대학교에서 뛰는 마지막 대회라 더 욕심이 난다.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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