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과 통학환경 등 현장 점검 공원을 학교 용지로 변경 무상 임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국회 법사위 통과
하남시 제공
이 시장은 11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지역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주요 공정 현황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등을 점검했다. △진입로 개설 △미사 숲 공원 조성 △블록포장 △폐쇄회로(CC)TV 설치 등 기반 시설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미사강변도시는 과밀학급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남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원을 학교 용지로 변경해 무상 임대하는 쪽으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미사 5중을 신설하기로 했다. 부지면적 1만5000㎡, 31개 학급(특수학급 1개 학급 포함), 846명 수용 규모로 조성된다. 설계단계부터 학교 시설 개방안을 반영해 설계하는 등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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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하남 교육지원청 신설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 추진 기반이 마련되면서, 하남시가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