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 확정 후 자축 중인 한신 선수단. 사진 출처 한신 타이거스 소셜미디어
한신은 7일 안방 고시엔(甲子園) 구장에서 히로시마(廣島)를 2-0으로 꺾었다.
시즌 126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한신은 시즌 전적 78승 3무 45패(승률 0.634)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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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시즌이 끝날 때까지 17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이 17경기에서 한신이 모두 패하고 요미우리가 모두 이기면 두 팀은 똑같이 78승 3무 62패를 기록한다.
다만 두 팀 맞대결에서 한신이 17승 7패로 앞서 있어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리그 우승 헹가래를 받고 있는 후지카와 규지 한신 감독. 사진 출처 한신 타이거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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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이 센트럴리그 정상을 차지한 건 △1962 △1964 △1985 △2003 △2005 △2023년에 이어 이번이 7번째다.
단일 리그(1949년 이전) 시절을 포함하면 이번이 11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한신은 이 중 1985년과 2023년에는 일본시리즈 정상까지 올랐다.
올해부터 한신 지휘봉을 잡은 후지카와 규지(藤川球兒) 감독(45)은 팀 90년 역사상 처음으로 부임 첫해 우승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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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