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9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한 영광 백수해안도로.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도로에서 드넓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남도 제공
여수 일레븐브릿지는 낭도, 백야도 등 11개 섬을 잇는 해상교량으로 현재 7개가 연결돼 있으며 2027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여수 돌산과 고흥 영남면을 한 번에 달릴 수 있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둔병, 낭도, 적금, 팔영 등 대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 풍경은 장관이다.
고흥 금산해안경관도로는 국토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바이크와 자전거 동호인들의 필수 여행지로 꼽힌다. 국도를 따라 오천 방향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진다. 중간 지점에 있는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 규모로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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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 드라이브 명소다. 해안선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도로는 드넓은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노을이 지는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탁 트인 바다, 갯바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