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스페인 투자 韓기업 지원 당부”…로얀 “양국 협력에 협조”
우원식 의장이 9월 1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페드로 로얀 스페인 상원의장을 접견하고있다(국회의장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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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은 1일 페드로 로얀 스페인 상원의장을 만나 한-스페인 간 경제협력 및 의회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로얀 스페인 상원의장을 만나 “스페인은 유럽 내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중심에 위치한 전략적 거점으로, 우리 기업들의 스페인 내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스페인 기업들이 국내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 기업들과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원으로 에너지 대전환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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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얀 의장은 “양국은 문화, 관광, 과학, 안보 등 많은 분야에서 공동의 길을 걸어왔다”며 “현재 스페인의 전기차·배터리 부문 등에 한국 기업들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한 부문에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