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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둑 들었다” 신고해놓고 되레 도주…마약 취해있었다

입력 | 2025-08-27 18:13:00


마약을 투약하고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24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24일 오전 8시경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후 “집에 도둑이 든 것 같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A 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문을 열어주지 않고 배관을 통해 도주하다 4층 높이에서 추락한 후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횡설수설하는 A 씨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하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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