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곳이 크게 늘어났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도서・산간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가 부족한 농어촌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사용처를 추가 지정함에 따라 전남에서 사용처가 총 178곳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도민 생활 불편과 현장 의견을 종합해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시도지사 간담회 때 건의한 내용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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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전남지역 소비쿠폰 사용 가능 하나로마트는 기존 14곳에서 141곳으로 늘었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직매장의 경우 기존 3곳에서 37곳으로 확대됐다.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공지사항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전남 목포시 공무원들이 시내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소비쿠폰을 조기 사용하면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주민생활 안정 등 효과가 크고, 조기 사용이 확산할수록 민생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해 도민들에게 조기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활용하도록 한 만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소비 촉진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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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