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AI 보험설계 서비스 ‘은하설계소’. 허그랩 제공
보험 상품에는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 암 보험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관련 키워드 검색이 발생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자기주도적 정보 탐색에 대한 요구는 늘고 있지만, 이에 관련된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기존에 보험사 등에서 단순 문서 처리 등 제한된 역할로만 활용되던 AI가 최근 보험금 지급, 심사, 보험설계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은하설계소는 암 보험에 특화된 AI 상담 비서로 사용자가 채팅창 대화를 통해 자신의 암 보험 보장 설계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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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설계소는 대면 상담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도 자유롭게 상담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I 상담은 고객이 자신의 건강 이력이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정교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허그랩 관계자는 “보험은 그동안 인공지능(AI)이 진입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 중 하나였지만, 이제 보험상품에도 대화형 AI 서비스에 대한 도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