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쏟아진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8.8. 뉴스1
10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전국의 낮 기온은 최고 33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낮 기온이 최고 38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것과 비교하면 낮 기온이 다소 낮아졌다. 당분간 전국에 흐린 날씨가 예보돼 타는듯한 더위는 내주 중반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강원 춘천, 충북 청주 등이 32도까지 오르고 대전 30도, 광주 28도, 대구 29도 등이 예상된다.
9일 밤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정체전선이 물러나며 전국의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전남과 제주에는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오후 2시까지 전남 해남에는 126.5mm의 비가 내렸다. 신안 117mm, 장흥 112,5mm 등 전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를 넘나드는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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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