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60대 중국인 김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2일 서울 금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5.08.02.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60대 중국인 남성 김모씨가 구속 송치됐다.
6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씨를 살인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와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점과 부검 1차 소견,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검찰에 송치했다.
광고 로드중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씨는 경찰에 “이별을 통보했더니 칼을 가져와서 (피해자가) 자신을 해치려고 했다”며 “그 칼을 빼앗아서 찌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김씨에 대해 과거에도 두 차례 신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