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핫 100’, ‘골든’ 2위·‘유어 아이돌’ 9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광고 로드중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유어 아이돌’이 9위에 오르며 두 곡이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5일(한국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 이하 ‘케데헌’) OST인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최신(8월 9일 자)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와 동일한 순위로, 자체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특히 ‘골든’은 지난주에 비해 스트리밍 수치가 상승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타이틀곡이자 작품 속에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노래로, 애니메이션이 공개된 뒤 크게 주목받았다. 이에 6월 20일 음원이 공개된 뒤 7월 5일 자 ‘핫 100’ 차트에 81위로 진입했고, 12일 자 ‘핫 100’ 차트에선 쉰여덟 계단 상승한 23위였다. 그 후에도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골든’은 19일 자에선 6위, 26일 자 차트에는 4위에 올라 애니메이션 OST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주 연속 2위에 오르며 ‘정상’까지 넘보고 있다.
광고 로드중
지난달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K팝 아이돌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제작진은 OST에도 공을 들였다. 이에 ‘K팝 히트 메이커’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작가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골든’을 비롯해 ‘유어 아이돌’, ‘소다 팝’(Soda Pop), ‘테이크 다운’(Takedown),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등의 곡 역시 빌보드 차트에서 호성적을 보이는 중이다.
현재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현지 각 음원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4일에는 미국 애플뮤직에서 ‘골든’이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유어 아이돌’과 ‘소다 팝’도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아직 현지 인기가 식지 않은 만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기대 어린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