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규택 의원이 19일 법무부의 자료 제출 어려움에 대한 답변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5.6.19 뉴스1
그는 먼저 “정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인물로, 그간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내며 거대 의석수로 국민의힘을 탄압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엔 ‘내란 종식’이란 명분하에 국회 의결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가 가능토록 하는 반헌법적 법안을 발의하며 ’야당 말살‘ 시도까지 나섰다”고 평가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보인 언행들을 보면, 정 대표의 목표가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 ‘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해 보인다”며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야 투쟁’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의 동반자로 존중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