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28일 대구 달성군 사문진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28 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전국 낮 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전북 정읍과 경북 경산은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서울·대전·대구는 36도, 광주는 35도, 인천은 34도, 울산과 부산은 3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은 7월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밤 최저기온이 27.8도를 기록하며 밤새 열대야가 지속됐다. 인천, 청주, 강릉, 서귀포 등도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넘겨 열대야가 전국에서 나타났다.
주말에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과 3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2~27도,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 31~36도로 예보됐다. 2일 오후에는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전라 동부 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지역은 비 소식 없이 뜨거운 햇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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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