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조원 규모 차세대 AI6칩 파운드리 공급 머스크 “그건 최소금액…생산량 몇배 많을 것” 삼성전자 주가 6.83% 오른 7만400원 찍어
일론 머스크 X(엑스) 캡처
이날 공시 발표로 삼성전자 주식은 11개월 만에 7만 원선을 웃돌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차세대 AI6 칩을 삼성전자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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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삼성의 새로운 대규모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의 전략적 중요성은 과장하기 어렵다”고 했다.
머스크는 이어 삼성은 현재 AI4 칩을 생산하고, 대만 TSMC는 설계가 막 마무리된 AI5 칩을 우선 대만에서, 나중에 미국 애리조나에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양사의 반도체 납품 계약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8일 서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7.08.뉴시스
삼성전자의 이날 계약 규모는 연결기준 올 1분기(1~3월) 매출(79조1400억 원)의 28.7% 규모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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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는 이번 공시 발표로 전장대비 6.83% 오른 7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선을 넘은 건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만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