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24일 열린 미네소타전 첫 타석에서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 것을 확인한 뒤 방망이를 던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오타니는 24일 열린 미네소타와의 안방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페덱의 시속 127km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20일 밀워키전부터 시작된 연속경기 홈런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5경기 연속홈런을 친 건 로이 캄파넬라(1950년), 숀 그린(2001년), 맷 켐프(2010년), 에이드리언 곤잘레스(2014~2015년), 작 피더슨(2015년), 맥스 먼시(2019년)에 이어 오타니가 일곱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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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세리머니를 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오타니는 26일 보스턴전에서 홈런을 추가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홈런 기록을 쓰게 된다. MLB 역사상 최다 연속홈런 기록은 8경기로 데일 롱(1956년), 돈 매팅리(1987년), 켄 그리피 주니어(1993년) 등 3명만 달성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