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돼지는 한 품종으론 상품성↓ 다산·다육 씨돼지 3종 도입하기로
2023년 제주에 도입된 외국산 씨돼지.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에 필요한 씨돼지 개량·증식 보급을 위해 외국산 씨돼지 총 33마리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씨돼지는 능력이 검증된 랜드레이스 9마리(암컷 6마리, 수컷 2마리), 요크셔 17마리(암컷 15마리, 수컷 2마리), 두록 7마리(모두 수컷)다.
식용으로 쓰이는 ‘비육 돼지’는 외국산을 비롯한 여러 품종을 교잡해 만들어진 품종이다. 한 가지 품종으로는 상품성(다산·다육·강건)을 내기 어렵다.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캐나다 현지 농장을 방문해 개체능력과 체형, 혈통, 외모 검사, 사양관리 실태, 개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전 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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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