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갈비세트-CU 식음료 1+1 등 대형마트 대체, 매출 돌파구 기대 코로나 지원금 때 신선식품 결제 ↑ “쿠폰 발행액 5% 편의점 유입 전망”
1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그동안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육류와 생선 등을 중심으로 기획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편의점은 이번 소비쿠폰 사용처로 지정된 반면 대형마트는 제외됐기 때문에 빈틈을 노린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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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빵, 라면, 커피 등 식음료와 여름철 수요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1+1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맥주, 와인, 하이볼, 막걸리 등 400종 이상의 주류를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을 당시 3% 정도가 편의점으로 흘러 들어왔다”며 “이번에도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는 만큼 각 사가 앞다퉈 여러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마트나 SSM, 온라인 쇼핑몰이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편의점이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봐도 편의점의 매출 상승 효과는 뚜렷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GS25의 지역화폐 사용액은 4월 102%, 5월 214%, 6월 16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필품과 식음료 중심 소비가 집중되면서 편의점의 매출 구조와 소비쿠폰 목적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쿠폰 사용액의 약 5%가 편의점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기존 점포의 매출 회복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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