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안타 행진…시즌 타율 0.333 탬파베이, 김하성 역전 홈런에도 3-4 패배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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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돌아와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자랑 중인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1호 홈런을 폭발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첫 홈런이다.
김하성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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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시속 88.9마일(약 143.1㎞)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김하성의 타구는 시속 106.4마일(171.2㎞)의 속도로 날아가 펜웨이파크 왼쪽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어갔다.
김하성의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11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 김하성이 MLB 경기에서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8월17일 콜로라도전 이후 32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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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재활 중 프리에이전트(FA)가 돼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재활을 마치고 지난 5일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렀다.
빅리그 복귀전이자 탬파베이 데뷔전이었던 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종아리 경련 증세를 보여 사흘을 쉬었던 김하성은 9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루타를 날리며 복귀 후 첫 장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이틀 연속 장타쇼를 펼쳤다.
김하성은 이외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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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홈런을 친 이후에는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가 3-1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또 다시 뷸러를 상대한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번트를 시도하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김하성은 4구째 바깥쪽 스위퍼에 헛스윙을 했다.
김하성은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우완 불펜 투수 개럿 휘틀록과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으나 바깥쪽 높은 싱커에 헛손질을 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33(15타수 5안타)으로 내려갔다.
김하성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던 탬파베이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4로 졌다.
탬파베이는 6회초 주니어 카미네로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3-1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6회말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50승 44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지만, 4위 보스턴(50승 45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