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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상장 부정 혐의’ 금감원 소환…주가 4.75% 하락

입력 | 2025-07-03 17:00:00

IPO 계획 숨기고 투자자 지분 팔게 한 의혹




방시혁 하이브 의장. 뉴시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금융감독원 소환조사를 받으며 하이브 주식이 4%대 급락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방 의장이 상장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방 의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의 기존 투자자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하면서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을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팔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 의장은 이들 투자자가 판 지분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하고 상장 후 4000억원가량을 정산받았다. 이 같은 거래 과정은 증권신고서에도 명시되지 않았다. 

기존 투자자 입장에선 방 의장의 의견에 따라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했고 상장 후 더 큰 차익을 거둘 기회를 잃어버린 셈이다. 금감원은 방 의장의 이 같은 행동이 사실로 밝혀지면 ‘사기적 부정거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방 의장의 금감원 소환 조사 소식에 하이브 주가는 전장 대비 4.75% 내린 2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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