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하던 왕세자비의 친자이자 왕세자의 의붓 아들 검찰 “강간, 성추행 등 두 자릿수 피해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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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왕세자비의 장남 마리우스 보르 호이비(28)가 강간, 성추행,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오슬로 경찰이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건 피해자는 두 자릿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이비는 메테마릿 왕세자비의 장남으로 노르웨이 왕위 계승자인 하콘 왕세자의 의붓아들이다.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체포됐으며 상해 및 재물 손괴 혐의로 예비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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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확한 피해자 수를 밝힐 수 없으나 두 자릿수임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왕실 대변인은 “사건이 사법 체계에 의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호이비는 과거 왕세자 부부 및 그들의 두 자녀인 잉리드 알렉산드라 공주와 스베레 마그누스 왕자와 함께 살았으나, 현재는 따로 거주하고 있다.
호이비는 아직 재판이 시작되지 않았고, 그 전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자유로운 상태다.
한때 대중들로부터 애정 어린 별명인 ‘꼬마 마리우스’로 불렸던 호이비는, 친부가 마약 및 폭력 범죄로 수감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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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