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PICK] 쇼트 레인부츠와 젤리슈즈 인기 스타일과 실용성 둘 다 잡아
영국 브랜드 ‘바버’의 올해 봄여름 시즌 레인부츠. L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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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스타일은 포기 못 하는 분들 많으시죠. 장마 시즌을 앞두고 비 오는 날은 물론이고 화창한 날에도 신을 수 있는 레인슈즈가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영국 브랜드 ‘바버’는 올해 봄여름 시즌 레인부츠 품목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습니다. 남성용 제품은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80%, 6월 들어서는 140%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첼시 스타일의 ‘쇼트 레인부츠’는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버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레인부츠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핏플랍’의 대표 레인부츠인 ‘원더웰리’는 올해 베이지, 크림, 화이트 등 뉴트럴 계열 컬러를 추가하며 미니멀 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인부츠 외에 습한 날씨에 적합한 젤리슈즈와 샌들류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미국 브랜드 ‘빈스’는 올해 처음 젤리슈즈를,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은 키즈용 ‘하이퍼포트’ 샌들을 선보였습니다. LF 관계자는 “기존에 비 오는 날에만 착용하던 레인부츠 중심의 장마 패션이 이제는 남성용 및 쇼트 레인부츠, 젤리슈즈 등으로 확대되며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잡은 제품군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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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슈펜의 ‘베이직 첼시 레인부츠. 이랜드 슈펜 제공
올해 6월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소비자들의 장마 준비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잘 고른 레인슈즈로 올여름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 잡아 보면 어떨까요.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