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6.16.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전용기 내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교 전략, 국정 운영 기조, 국내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약 30분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외교, 지지율, 추경, 인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차례로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6.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6.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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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정 지지율 58.6%와 관련된 질문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발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소비 진작만을 목표로 하면 보편 지급이 적절하지만, 소득 지원 성격이 있다면 저소득층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두 가지를 혼합하는 방향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한주 국가기획위원장 관련 의혹에 대해선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한주 위원장은 공직자가 아니지만 검증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6.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간담회 말미에는 대통령실의 언론 대응과 기자단 구성 관련 언급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기자 인원을 최대한 늘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변인실 체계가 아직 완비되지 않아 초기에는 소통이 부족했던 면이 있었다”며 체계 개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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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