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련 지자체, 불법 대북 전단 살포 행위 엄정 대응해야”
사진은 12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 본 북측 초소와 대남 확성기. 2025.6.12/뉴스1
광고 로드중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납북자가족모임이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숙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필요하게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보다는 진정한 북한 인권 보호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대북 전단 살포 행위는 항공 안전법 등 현행법 위반 소지가 매우 높다”며 “경찰과 관련 지자체도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이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다른 무엇보다 국민들의 안전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측 대북 방송 전면 중단을 지시한 바로 다음 날부터, 군사분계선 근방에 울려 퍼지던 상호 비방의 소리가 자취를 감췄다”며 “북한의 중단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접경지역 주민들이 소음 지옥에서 벗어나실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