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도 구자라트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현장 사진. 사진은 인도 중앙산업경비대(CISF)가 AP에 제공. 아메다바드=AP 뉴시스
해당 매체는 “항공 사고로 지상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대부분 아마디바드의 BJ 의과대학 학생이나 교직원 등 관계자일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인도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을 출발해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가려던 에어인디아 171편은 이륙 직후 곧바로 고도를 잃기 시작해 건물 밀집 지역에 추락했다. 추락한 비행기가 덮친 지역이 바로 이 의과대학의 기숙사와 식당 등을 포함한 학교 시설이었다.
인도 소방대원들이 12일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의 에어 인디아 AI-171편 보잉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아마다바드(인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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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1시 39분경 아마다바드 공항을 떠나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AI171’편은 이륙 직후 공항 근처 주택가에 추락했다. 현재까지 242명 탑승객 중 생존자는 단 1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AP=뉴시스
다만 사고 원인을 현재까지는 정확하게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 기체 결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 항공안전청(EASA) 등에서 해당 기종에 대한 관할구역 진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두 기관에서 특정 기종을 영공 진입 금지하는 것은 사실상 해당 기종에 대한 운항 금지 조치인 셈이다. 다만 현재까지 이 같은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12일 인도 구자라트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현장 사진. 아메다바드=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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