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현 “외압에 굴복한 적 없다”
조은석 특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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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당일인 12일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수사할 세 특검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조 특검은 “수사논리에 따라 직을 수행하겠다”고 했고, 민 특검은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이 특검은 ‘실체적 진실 규명’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 특검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수사에 진력해 온 국수본(국가수사본부)-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가며 오로지 수사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법은 12·3 비상계엄 사태 때 군·경을 동원해 국회를 통제하고 정치인 등을 체포·감금하려 한 혐의 등 11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다룬다.
민중기 특검. 2025.06.1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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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특검. 이 특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