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서울=뉴시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예금 5종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 내렸다. 퍼스트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2.15%에서 2.05%로, 온라인 전용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 12개월 만기 금리는 연 2.60%에서 2.50%로 변동됐다.
NH농협은행도 전날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30%포인트, 적립식 예금 금리를 0.25∼0.30%포인트,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를 0.25%포인트 각각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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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도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와 코드K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0%포인트 인하했다. 플러스박스 금리는 5000만 원 이하 연 1.90%, 5000만 원 이상 2.40%로 각각 0.10%포인트씩 내렸다. 코드K정기예금 6개월 만기 금리는 연 2.70%에서 2.60%로, 12개월 만기 금리는 2.80%에서 2.75%로 조정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카카오뱅크는 매월 최대 100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기록통장,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상품 부가세박스 등 수신상품 3종의 기본금리를 기존 연 1.80%에서 1.60%로 0.20%포인트 내렸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3일 기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기본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15∼2.63%다. 한은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71%였다. 전월 2.84%에서 0.13%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지난해 10월(3.37%)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은행권 관계자는 “한은이 올해 하반기에도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예금 금리 하락세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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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