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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의 주요 금융 지구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하수도를 통해 기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29일(현지 시각) 광명왕에 따르면 사건은 퇴근길 인파로 붐비던 시간대에 거리 사진작가 윌리엄이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길을 걷던 중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했다”며 “처음에는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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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웃으며 하수도에서 기어 나오자, 근처에 있던 한 남성이 그 모습을 촬영했다.
이후 여성이 불쾌하다는 듯 사진을 찍는 남성을 향해 달려들려고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작가 윌리엄은 “여성이 기어 나온 배수구는 일반적인 빗물 구멍보다 약간 넓었으며, 아래쪽 공간은 마치 작은 월세방 정도의 크기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날 다시 현장을 찾아갔고, 당시 현장에는 시청 공무원과 보안요원들이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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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