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 빌미로 합의금 뜯어낸 혐의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07.0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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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술자리에서 발생한 몸싸움을 빌미로 메이저리거 김하성씨에게서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장재완)는 30일 오전부터 공갈,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임씨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하고 있다.
임씨에게는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구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고,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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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는 이후에도 김씨에게 추가로 돈을 요구했지만 김씨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월과 6월 임씨에 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같은해 8월 임씨와 박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