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전체 22곳에서 산불 발생 당국 주민들 긴급 대피 명령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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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부 미국 접경지역인 매니토바 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번지면서 1만7천 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와브 키뉴 매니토바 주 총리는 지난 27일 밤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에게 주도인 위니펙 등 도시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매니토바 주 당국에 따르면, 플린 플론 시와 피미치카막 및 마티아스 콜롬프 원주민 공동체의 모든 주민들에게 의무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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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폰테인 플린 플론 시장은 “자정까지 모두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니토바에서는 이달 초 주 서부의 한 작은 마을에서는 주민 2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산불에 갇혀 사망했다. 지난 27일 현재 주 전체에서 총 2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11건이 통제 불능 상태였다.
매니토바 주 정부는 플린 플론 인근의 산불이 지난 27일 오후 기준 약 202 평방km가 불탔다고 밝혔다.
플린 플론 북쪽 셰리돈 인근의 산불은 약 405 평방km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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