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bhc 매장 모습. 뉴스1
이날 치킨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주 가맹점주들과 만나 자율가격제 도입을 놓고 막바지 논의를 진행했다. bhc는 “가맹점주들이 배달 수수료 부담 등으로 자율가격제를 도입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세부 내용을 조정하기 위해 현재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협의는 6월 초로 예정돼 있다.
현행 가맹사업법상 가맹본사는 가맹점주에게 판매가를 강제할 수 없다. 지금도 일부 매장에서는 권장가보다 1000원~2000원 높은 가격에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자율가격제가 도입되면 대표 메뉴인 ‘뿌링클’ 가격을 본사의 권장 소비자가(2만1000원)보다 높여서 판매하는 매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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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