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여론조사…“與 과반 희망”은 38%
[도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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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야당이 과반을 차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산케이신문이 발표한 민영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의 공동 여론조사(17~18일) 결과에 따르면 참의원 전체 의석수의 바람직한 모습을 묻는 질문에 “현재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한다”가 53.7%였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과반수를 차지한다”를 38%를 크게 웃돌았다.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2.9%로 직전인 지난달 조사보다 0.4% 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 평가는 61%로 3개월 연속 6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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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등으로 정부가 비축미를 방출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57%였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41.7%였다.
앞서 지난 19일 발표된 요미우리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16~18일)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31%로 3개월 연속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요미우리 조사에서도 향후 바람직한 정권 모습을 묻는 질문에 “야당 중심의 정권 교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자민당 중심의 정권 지속” 36%를 웃돌았다.
요미우리는 “쌀값 폭등 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정부가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국민들의 불만이 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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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