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장계 관광지 관광숙박시설 조감도. 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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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장계관광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옥천군은 장계관광지 관광숙박시설과 부대시설 조성, 운영 사업을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지컨트롤스㈜와 2개 계열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지그룹 컨소시엄은 장계리 산7-8외 3필지(1만1921㎡)에 150억 여원을 들여 미술관, 북카페, 식당,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문화공간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의 문화공간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에게 개방돼 전시, 판매와 문화예술 향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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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2023년 9월 환경부가 이 지역 일부를 수변구역에서 해제하면서 개발의 기회가 찾아왔다. 군은 올 3월 민간사업자 공고 후 자체 서류 심사를 거쳐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공공기여방안, 관리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인지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군은 다음달에 실시협약 체결한 뒤 올해 안에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인허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숙박시설 조성을 넘어 장계관광지를 충청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과 협력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