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2개국 전문가 400여명 참석 복합위기시대 문예 대응전략 논의
세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World Summit on Arts and Culture)가 27∼30일 4일간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이번 총회는 ‘문화예술의 미래 구상’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확산, 기후위기, 지역 공동체 회복력 등 복합 위기 시대 문화예술의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 62개국에서 문화예술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와 ‘예술위원회 및 문화기관 국제 연합(IFACCA)’이 공동 주최한다.
아르코는 “문화예술세계총회 등을 포함한 ‘아르코국제주간’ 행사를 24∼30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주간엔 글로벌 청년예술가와 기술전문가의 융복합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에이프 캠프(APE CAMP)’도 열린다. 24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관련 국제 콘퍼런스가 열리고, 25∼27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본캠프가 개최된다. 22개국 청년예술가와 기술전문가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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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