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새벽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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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2일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경 가락시장을 방문해 과일 가게, 나물 가게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악수했다. 1시간가량 청과물 가게를 둘러본 김 후보는 시장 내 순댓국집에서 상인들과 함께 아침을 먹었다.
이후 그는 기자들과 만나 “시장이 경제의 핵심”이라며 “(경제가) 하향 고착화되는 위기를 다시 한번 어떻게 반등시킬 수 있는지 영감을 얻고 현장에서 직접 방향을 찾고자 했다”고 가락시장을 첫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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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을 잘 살게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땀 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일하는 사람이 절망하지 않으며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새벽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순대국밥을 먹고 있다. 뉴스1
그는 1990년생으로 당내 최연소 의원인 초선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선 “김 의원을 통해 젊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우선 개혁하고 남은 구태를 청산할 것”이라며 “당을 젊고 희망차게 끌고 나가는 엔진, 희망, 그리고 미래를 상징할 인물이 김용태라고 생각해서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뜻은 20대 중에 (비대위원장을 맡기려) 했는데, 30대인 김 의원이 우리 당 의원 중 최연소였다”며 “제가 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우리 당에서 20대를 반드시 국회의원에 공천하고 싶다. 청년을 높은 곳으로 모실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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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새벽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을 방문해 대파를 구매하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