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댕댕이를 위한 전시 …오는 14~18일 조치원문화정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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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페셜아트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세종시 조치원문화정원에서 ‘견슐랭의 첫 미술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반려견와 함께 전시장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형 전시로, ‘댕댕이도 예술을 감상하며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기획됐다.
‘견슐랭의 첫 미술관’은 장애 예술인이 창작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예술가들은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악을 청취하고, 강아지가 바라보는 세상을 상상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강아지도 즐길 수 있는 색감과 다채로운 장면들을 표현한 작품들을 보호자와 변려견이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사람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존재의 감각에 귀 기울이는 열린 예술 공간을 목표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댕댕이와 함께 즐기는 예술 전시 △추억을 남기는 머그컵 만들기 체험 △자유롭게 뛰어노는 댕댕이 쉼터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보호자와 강아지는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예술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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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아트는 “‘견슐랭의 첫 미술관’은 단순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전시를 넘어, 댕댕이도 행복할 수 있는 예술을 상상하며 시작된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장애 예술인들의 상상이 열어낸 이 미술관에서, 댕댕이와 보호자가 함께 예술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