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7 여론조사] 국힘 지지층-중도층 대상 조사선… 한덕수 46.0%-김문수 25.8% ‘빅텐트 성사땐 누가 적합’ 질문엔… 韓 21.7%-金 18.9%-이준석 10.1%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등을 포함해 반(反)명(이재명) 진영이 단일 후보를 내자는 이른바 ‘빅텐트’ 성사 시 후보 적합도에서도 한 전 총리 21.7%, 김 후보 18.9%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 후보는 10.1%, 그 외 인물은 2.0%였다.
● 역선택 방지 조항 적용 시엔 韓 46% vs 金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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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과 중도층만 대상으로 한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한 전 총리가 46%, 김 후보가 25.8%였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3.1%, 무당층에서 30.1%의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0.8%, 무당층에서는 14.8%였다. 한 전 총리가 김 후보에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22.3%포인트, 무당층에선 15.3%포인트 앞선 것.
이념 성향별로는 자신이 보수층이라고 답한 응답 가운데 45.4%는 한 전 총리가 단일화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김 후보가 더 적합하다고 답한 보수층 응답자는 28.9%로 한 전 총리가 16.5%포인트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 28.5%, 한 전 총리 26.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진보층은 김 후보 24.4%, 한 전 총리 11.4%였다.
● 빅텐트 후보 韓 21.7%, 金 18.9%, 李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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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트가 성사될 경우 어떤 후보로 단일화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 전 총리가 21.7%, 김 후보가 18.9%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이 후보가 10.1%의 지지를 얻었으며 그 외 인물은 2.0%, 유보층은 47.3%였다.
빅텐트 단일 후보를 내는 데 찬성한 응답자(456명) 중에선 한 전 총리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39.1%로 가장 높았고, 김 후보 24.1%, 이 후보 10.5% 순이었다. 빅텐트 범위를 넓혀 단일화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보는 응답자 중에선 한 전 총리를 단일화 후보로 꼽는 이들이 더 많았던 셈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전 총리가 50.8%로 절반을 넘겼고, 그 뒤로 김 후보 32.2%, 이 후보 2.6%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한 전 총리 25.2%, 김 후보 13.0%, 이 후보 8.3%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 18.7%, 한 전 총리 18.1%, 이 후보 16.1%로 세 사람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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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0%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