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경력 감정 위원 “가장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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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앵란이 인사동에서 6만원을 주고 산 골동품이 알고 보니 5000만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던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골동품 감정 경력 50년의 이상문 위원은 “엄앵란 선생님이 달항아리를 가져왔다”고 회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소개했다.
이 위원은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한 엄앵란 선생님은 달항아리를 갖고 왔다”면서 “별거 아닌 줄 알고 항아리를 나일론 보자기에 싸서 덜렁덜렁 들고 왔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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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엄앵란은 방송에서 “결혼한 지 1년께 됐을 무렵, 하도 무료하고 심심해서 인사동에 갔다가 6만원을 주고 항아리를 한 개 구매했다”고 했다.
이 방송에서 이 위원은 이 달항아리를 엄청난 가치를 지닌 골동품으로 감정했다.
그는 “그때 내가 감정한 가격이 한 5000만원께 됐을 것”이라며 “(엄앵란이) 올 때는 보자기에 싸 왔는데, 갈 때는 끌어안고 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은 “6만원 주고 산 항아리가 5000만원이었다. 수익률이 1000배에 가깝다. 비트코인 수준”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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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