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필요성 국민 대다수 공감…대화와 타협으로 문제 풀어야” “4말5초 의대생 유급시한 만료…지금 복구 않으면 구제 방법 없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 고리1호기를 중심으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4.24.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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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전국 40개 의대의 유급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해 “의대생 여러분, 더 이상의 갈등은 끝내자. 하루속히 정상화의 길로 돌아 와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의료계와 계속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올바른 의료개혁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의정갈등이 장기화되며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자들은 필요한 진료를 제때 제대로 진료 받지 못하고 있고 의료현장은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의대생들도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혼란 속에 방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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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이제 주어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4월말에서 5월초면 의대생 유급시한이 최종 만료된다”며 “지금 복귀 않으면 더 이상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유급 현실화되면 24·25·26학번 3개 학년이 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이른바 ‘트리플링’ 사태가 발생한다”며 “이런 최악 사태가 발생하게 둬서는 안된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정부는 이미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다”며 “필수 의료 강화와 의료 개혁 방안도 의료계와 대화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은 복귀 의사는 밝히고 수업은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학생 개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육 현장에 혼란을 부추기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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