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연 시인. 옥천군 제공
허 시인의 수상작은 공터에 피어난 작약과 그 안에서 발견되는 생명의 모습을 독창적인 시어로 표현했다. 그는 1991년 등단해 ‘불온한 검은 피’, ‘내가 원하는 천사’,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등의 시집을 냈다. 현대문학상과 현대시작품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17일 정지용 생가와 옥천 구읍 일원에서 열리는 ‘지용제’ 때 열린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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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