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모태 수원 독서·인문학 거점 마련 시민 위한 인문·문화복합공간 전문가 초청 강연·독서 모임 등 운영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오른쪽)과 이재준 수원시특례시장이 ‘수원 지관서가’ 개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수원특례시와 함께 ‘수원 지관서가(止觀書架)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은 SK그룹 모태인 선경직물 소재지다. 개관식에는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최선재 플라톤아카데미 실장 등 지역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도서관으로 인문·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SK그룹은 울산에 6곳, 안동, 여주, 울진 등에 각각 1곳씩 지관서가를 운영 중이다. 이번 수원이 10번째다. 지관은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으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고 삶의 지혜를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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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원 지관서가에는 매월 다양한 분야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이나 독서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는 지관서가가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열린 인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 태동기를 함께하고 그룹 성장 토대가 된 수원시에 시민들을 위한 지관서가를 개관했다”며 “단순 지관서가를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원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