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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일본 이름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와 결혼 후 한국으로 귀화한 지 3년 차가 됐다며 주민등록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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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곧 개명하려고 한다. 강남에서 성을 받아서 ‘○강남’으로 할 것”이라며 “성을 정하면 제가 처음으로 용산 ○씨가 되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남은 한국으로 귀화한 후 가장 좋은 점에 대해 “일본 대형 백화점 ‘돈키호테’에 갔을 때 면세가 되더라. 너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면세 오네가이시마스(면세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면 이상하게 볼까 봐 발음을 일부러 이상하게 했다”며 “면세를 한 10% 해준다. 이게 되게 크더라”고 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이제 국적을 취득해서 소득세를 이제 50%씩 낼 거다”라고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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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 출신이니까 발음이 다르지 않나. 일본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1000만 뷰를 찍었다”며 “노래 부르는 영상으로 구독자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일 혼혈인 강남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2011년 한국에서 그룹 ‘M.I.B’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고, 2019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와 결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