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할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2025.4.21.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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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2일 한미 통상협의를 앞두고 “양국 경제·통상 책임자 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해결책’(win-win)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만남은 우리와의 통상 관계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 제안으로 성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오는 24일 오후 9시(현지시간 오전 8시)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2 통상협의’(재무·통상 수장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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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이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굳건히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며 “정부는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에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자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과 연구진들이 글로벌 원자력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 간 상호이익이 되는 통상 협의 및 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을 바탕으로, 지난 72년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민생과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체감경기 개선이 여전히 더딘 상황으로, 권한대행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각 부처 장관에게 “규제혁신을 강조한다”며 “기업의 자율성을 높여 투자 의욕을 고취하고, 국민들의 불필요한 부담을 더는 규제혁신이야말로 민생경제를 살리는 첩경이자 재정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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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