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23 F코드 진료 실인원 수…치매 제외 중증정신질환 진료 실인원 6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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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 268만명에 가까운 국민이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작성한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 2023’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정신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중 F코드(정신과 질환코드)로 진료 받은 실인원은 267만9525명으로 집계됐다. 만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했으며 치매는 제외됐다.
진료 실인원은 2022년 252만2369명에서 1년 사이 15만7000명 가량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인원은 5520명에서 5824명으로 304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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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는 95만9715명, 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 장애는 23만1066명. 제1형 및 제2형 양극성 장애는 14만5007명 등이었다.
정신병적 장애, 양극성 정동장애, 우울장애 등으로 한 번 이상 치료 받은 중증정신질환 실인원은 68만5522명이었다.
전체 질환을 연령군으로 나눠 보면 65세 이상 수진자가 63만5811명이었고 다음은 50대(43만9175명), 40대(42만7600명), 20대(41만1309명), 30대(40만5345명), 60~64세(22만8029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으로 따지면 주요 우울장애 수진자 수는 20대가 28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 장애는 50대(742명)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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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의 입원율은 2016년까지 60%를 넘다가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된 2017년 37.9%로 대폭 감소했으나 2019년 이후로 조금씩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인구 1인당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산은 8710원으로 1년 전 대비 776원(9.8%) 올랐다.
인구 10만명당 정신건강 전문인력 수는 20.3명, 사례관리자 1인당 등록정신질환자 수는 23.3명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