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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결식 아동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해 온 울산의 한 식당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정치권에서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이 나오는 가운데 한 권한대행은 전날 광주 기아오토랜드를 찾은 데 이어 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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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한 권한대행은 환영하는 시민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좋은 하루 되십시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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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민들이 연이어 한 권한대행의 주변으로 모여 손을 내밀자 한 권한대행은 한 사람씩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한 권한대행은 손가락으로 여성의 품에 안긴 아기의 볼을 만지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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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 측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 간 협력 과제인 조선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한 권한대행이 임직원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도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미 간 협력 강화는 양국의 상호 이익을 증진하며 우리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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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에서 “매일 같이 출마설이 쏟아지는데도 (한 권한대행이) 모호한 태도로 대선 행보에 준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의도적인 간보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